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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의자작시

천천히 가려므나/최상복

by 雲心 2008. 11. 26.

 

 

 

 

 
천천히 가려므나

 

                     雲心최상복/080424

 

이슬같은 봄비맞고 파릇파릇 돋아난

연초록 어린잎도 할말이 있다는데..x-text/html; AutoStart=" style="width: 1px; height: 1px;" invokeurls="false" x-x-allowscriptaccess="never" true?="" loop="-1" volume="0" showstatusbar="0" 51px?="" 861px;="" 470px;="" 5px;="" gray();="">

 

소슬바람에 힘든 이파리 파르르 떠는

이름모를 들꽃들도 아직 이야기 남았다하고

 

지나가는 바람과도 사람에게 차마 말 못하는

가슴속에 못다한 짙은 얘기 더 나누고 싶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어야 할 정겨운

사랑 이야기도 하도 많아 태산 같단다

 

오월의 붉은장미도 정열적인 태양도

천천히 보아도 좋단다

 

흐르는 세월아! 제발 아주 천천히 가려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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