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지껄이네

갈매기와 함께,,,

雲心 2012. 12. 2. 09:20

 

 

 

 

 

 

 

 

 

 

 

 

 

 

날개를 부딧치며

새우깡에 목숨을 건다

 

자연속에 살아야할 모습은

이미 사라지고

이 삶에 익숙해진 모양이다

 

새우깡이 다 소비되면

어김없이 돌밭에 앉아  물끄러미 바라본다

 

초롱초롱한 눈 망울이

귀엽기도 하다

 

어쩌면 치열한 삶을 격어오는

인간이 만든 굴레일까

 

아님

사랑하는 마음일까

 

되뇌이며

멀어져가는 갈매기를 한참 바라본다

 

후레쉬 불빛에 눈이 어리면 어쩌지,,,

 

사진에 담긴 했지만

웬지 마음이 아린 아침이다

 

 

_ 경주 대왕암에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