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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의에세이로

옥정호^^

by 雲心 2010. 9. 29.

 

 

 

 

 

 

 

 

 

 

 

 

 

 

 

 

 

 

 

 

 

 

 

_ 오봉산에서 _

 

밤을새워 달려간곳,,,

 

새벽의 바람속을 ~

가파른 절벽을 ~

쉼없이 올라서 ~

 

긴 시간 다시 바라본다^^

 

 

 

 

 

바람 그리고 그대

신준식


소리없이 다가와 
속삭이듯 안아주고 
소리없이 떠나가는 
바람같은 나의 님 



바람부는 날 
그대가 너무 그리워
흔들리지 않으려 
두 눈을 감았습니다 

 

귓가에 윙윙 울리는
무서운 유혹의 바람소리에
애써 태연한 척 
두눈을 감고 그대만 생각합니다  


 
바람 자는 날 
고요함이 너무 정겨워
해말간 미소만 짓고 있을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게 느껴지던 날



그대는 또 다시
내게 소리없이 다가와
그대의 넓은 가슴에 
꼬옥 안아줄 겁니다 

 

훌쩍 떠났다가 
훌쩍 나타나는
 
바람 


그리고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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