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던 덕유산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해발 1614 미터의 눈꽃을보러 찾았다
도착하던날에는 약간 흐린 날씨속에
눈이 아주 조금씩 내렸고 일행은 중봉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더니 하늘이 열린다
발걸음이 빨라진다
일몰을 어디에서 담아볼까,,,
그래도 이름있는 생과 사로 향한다
,
,
영하 20도가 넘는 취사장에서
마시는 찬 소주는 몸에 열기를 돋우며
전국의 진사들과 많은 이야기가 오간다
저녁 아홉시 어김없이 소등이다
향적봉대피소에서 하루밤을지내고 맞은 새벽은
아름다운 일출을 기대했던 기대는 무참히 깨어지고
하얀눈이 하염없이 내리고있다
종아리까지 차오르는 눈으로 소복히 쌓였고
오전 열시가 다 되어서야 조금씩 그쳐가고있었다
운해도 보지못하여 아쉽지만 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시 추위에 대비한 완전복장을 점검하고
30여키로의 배낭을 다시 메고 출발한다
삼십여분의 시간이 지났을까
늦었지만 하늘이 열린다
하염없이 펼쳐지는 위대한 자연에 감사했다
발걸음이 또 빨라진다
환상적인 운해가 남 덕유를 감싸고 돌지몰라,,,
중봉을 향하여,,,
젖어오는 등어리,,,
그 감촉을 느낄때쯤 도착하였다
이런,,,
헐 ~ 꽝이다,,,
얼마나 지났을까 몇 장 담지도 못했는데
이미 하산해야할 시간이 다가와 바쁘다
달려야한다
헉,
헉, 숨은 턱까지 차오른다
덕유의 아름다움을 뒤로 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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