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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의자작시

그 바다의 추억/최상복

by 雲心 2012. 12. 7.

 

 

 

 

 

 

그 바다의 추억

 

     雲心 최 상복

 

수평선 멀리

붉은 태양이 비추면

몽돌의 이야기가 들린다

 

이리저리

흩어졌던 추억들은 

몽돌사이를 비집고 모여든다

 

바다를 솟구쳐 오르던

물새의 소리는

잔잔한 파도를 타고 흩어지지만

 

형체도 없는 것들이

부메랑이되어 돌아올줄은 

미처 몰랐다

 

초가집 굴뚝의 연기가 되어

멀어져갔던 기억들까지

또 다시 영롱하게 다가온다

 

 

 

 


A Comme Amour (가을의 속삭임) / Richard Clayd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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