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을 위해 악수를 둔다
바둑에서는 악수는 절대로 두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인생은 다르다. 악수인지 알면서도
놓아야 할 때가 있다. 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을
때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서다. 나의 신념은 바둑이 계속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내가 좀 타격을 받으
면 어떤가.
아마 같은 신념을 가진 사람들은 거의
모두 나와 비슷한 선택을 할 것이다. 자신에게
전혀 득이 되지 않을 걸 알면서도 노동운동에
뛰
어 들거나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돈벌이도 되지 않는 일에 헌신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에는 이런 사람들이
불쌍하고 한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신념은 이런
시선을 뛰어넘는다. 신념대로 행동한다는 것 자체가
영혼에
자유로움을 주기 때문이다.
- [출처: 조훈현의 《고수의 생각법》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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