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대교에서
그 어두운 시간
꾸역꾸역 산을 오른다
공동묘지를 지나고
아카시아나무를 잡았는지
손바닥에 피가흐르지도 몰랐다
얼마나 올랐을까
시원하게 시야가 들어온다
배도 고프지만
한장이라도 더 찍어야한다고
동료작가들도 열심이다
삼천포 대교는
참 이쁜 모습으로 내게 왔다
이런 맛에 가시덩쿨도
무섭지 않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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