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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의에세이로

출사

by 雲心 2009. 3. 27.

 

 

 

 

 출 사

 

아직은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든다

새벽 3시 출발준비를 서두른다

 

 일찍 도착한 광양매화마을은 고요한정경이었다

 

포인트를 잡는 회장을 열심히 따라다녔는데

순간 일행을 놓쳐 혼자 분주히 눌러댔다

 

잘됬는지 확인할 겨를도 없이 이어 산수유마을로 이동한다

 

비가 그치면 좋으련만 가끔씩 내리는 비는

사진기가 젖는다 투덜댄다

 

시화전이 열리고있는 산수유마을은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대고 있고 수채화를 그리는 사람들로

입구부터 복잡하다

 

한바퀴돌고 내려와 재첩회에

소주도 곁드려 먹은 늦은 점심은 참 일품이다

 

이어 튜울립재배지,다랭이마을을 돌아 창선교의 일몰에 도착하니

멋진 풍경이다 하지만 조금 이쉽다 물이 썰물이되어야하는데

또 구름도 없어 안타까운 일몰사진이다

 

마지막 도착한 남해대교의 야경촬영 늦은밤 가시밭을 지나

오르고 또 올라 담은 사진은 참 멋졌다

 

배가 고파온다 

모든 일행들이 그제서야 배고프다 한마디씩한다 

출발

돌아오는 길에 휴게소의 굴국밥에 입천정이 훌러덩

ㅜㅜ 아직도 얼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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