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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마음담아서

살다보면 한번쯤,,,

by 雲心 2008. 12. 5.

 


하늘만 보이는
이름없는 산자락 귀퉁이
허름한 집이면 어떠랴
저녁이면 삭쟁이 불피워
굴뚝에 모락 모락  연기피우며
달빛 벗 삼아
바람소리 새 소리  귀 기울이며
날이 가는지 달이 가는지
세상과 인연접고 살고 싶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인연맺어
한 세상 살아감이 이리도 힘들까
훌쩍 털어버리고
모든 기억들 지워버리고
숨어버리고 싶을때가있다
살다보니
그러고 싶을때가있다
 
한번쯤은
어딘가로
흔적없이 떠나고싶을 때가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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