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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의자작시

소낙비/최상복

by 雲心 2008. 11. 26.

 

 

 

 



 
소낙비

       雲心최상복/080730

버드나무속에 매미 한마리 
애절한 울음 안은 채
옆 걸음치며 피하더니
장대같은 소낙비 내릴줄 미쳐 몰랐구나

일순간 모든것을 멈추게한
소나기는 진한 물안개 피우며
한가로운 오후를
움켜지고 길을 떠난다

함초롬이 젖은 노란 베고니아
찌든먼지 털어내며
초롱초롱 합창소리
소낙비 떠난자리 사뿐히 자리튼다x-text/html; charset=iso-8859-1" volume="0" x-x-allowscriptaccess="never" invokeurls="f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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