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지의 봄
雲心 최 상복
민들레 홀씨 우르르
우직한 종아리 애무하고
복사꽃의 볼은 발그레하네
왕버들 한무리
영롱한 진주알같이
반짝이던 햇살 사이로
살포시 눈을 감고
긴 생머리 풀어헤쳐
맑은 물에 흔들면
호수에 놀던 봄바람
창공의 힌구름 한점 몰고와
연초록 잎술에 야울야울 적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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