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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며오는가슴아

kiss the rain

by 雲心 2008. 12. 2.





 
kiss the rain...김낙필



  
두팔벌려 너를안고
긴 입맞춤을 한다.
향기 그윽한 너의 나신은
내게로 젖어들어
우린 비같은 사랑을 한다.


    


지난 여름엔
열렬했고
가을..
우산속 속삭임으로
우린 낙엽이된다.






너를 안으면
한없이 높은곳으로 오르고
돌돌거리는 땅속깊은 물소리로
더없이 맑고 깊어져서
강물이 된다.



  




행여
누가 너만하랴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몸서리치게 황홀한 전율로
시름조차 잊어버리고

그렇게
네가 내게 젖어들고
내가 네게 젖고
슬픈 눈물이되어

너에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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