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속의 고독"이란 말이 있다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늘 외로움을 느낄 때 분명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 한구석이 시릴 때... 아무리 생각 해보아도 이유를 알수는 없지만 아마도 그건 사람만이 느끼는 원초적인 외로움일거란 생각이 든다 계절이 깊어갈수록 사람들의 눈빛이 깊어 가고 있다 깊어가는 눈빛만큼 생각도 깊어지고, 그 생각이 깊어지면 어느새 외로움도 이만큼 자라나 있는것 같다 아침부터 바쁘게 일을 하던중 문득 문득 창밖의 하늘을 바라보다 생각없이 "아, 외롭다" 라는 말을 내뱉곤 당황했었지 잠깐이지만 그 외로움이, 그 깊은 고독이 왠지 달콤하고도 씁쓸한 커피의 깊은 맛처럼 느껴져 오늘은 여전히 계절에 취하고 있나 보다 이런 내 모습이 싫지 않은 건 어느새 이런 내 모습을 사랑하게 된 까닭이라고.. 하릴없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세상을 가득 메운 사람들 속에서도 한사람 없음에 세상이 비어 버리고 한 사람 있음에 세상이 꽉 차 오는 사람 이런 사람과 긴긴 여행을 하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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