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으로
雲心 최 상복
하늘도 바다도
유난히 붉게 물들던 날
가늘게 떨며
내 뜨락에 숨었었지
떨리는 두근거림으로
가슴이 파르르 뛰었고
어느새 가녀린소리로
빈 내 작은공간을 메웠는걸
아직도 따사로운 온기로 남아
내 귓전에 머물러있지
밤 낮을 헤이며 그려보네
나즈막히 소리내어 불러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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