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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의자작시

그리움으로/최상복

by 雲心 2010. 12. 9.

 

 

 

 

 

 

그리움으로

 

     雲心 최 상복

 

하늘도 바다도

유난히 붉게 물들던 날

 

가늘게 떨며

내 뜨락에 숨었었지

 

떨리는 두근거림으로

가슴이 파르르 뛰었고

 

어느새 가녀린소리로

빈 내 작은공간을 메웠는걸

 

아직도 따사로운 온기로 남아

내 귓전에 머물러있지 

 

밤 낮을 헤이며 그려보네

나즈막히  소리내어 불러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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