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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의자작시

슬도에서/최상복

by 雲心 2011. 5. 24.

 

 

 

 

 

 

 

 

슬도의 독백

 

        雲心 최 상복

 

 

바다 한가운데

한없이 흐려진 시계속을 굳건히 지키며

오지않는 배들을 한없이 기다리나 보다

 

오늘따라

해무에 들러쌓인 모습이

왜 마냥 애처러워 보이는거지,,,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꿈을 꾸는걸까

사무치는 그리움일까

 

차라리 해무가되어

너를 아주 포근하게

감싸주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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