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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의자작시

베이던날에/최상복

by 雲心 2011. 12. 28.

 

 

 

 

베이던 날

 

     雲心 최 상복

 

마음은

나의 연약함을 아는듯

차거운 길 위에서 서성였다

 

내안의

고독만큼

나를 감싸고있는 너

 

끊임없이

마음의 빈터에는

심연의 적막으로 먹먹하다

 

고막이 터질것같은

크락숀소리가

어둠이 내려앉은 아스팔트위로 퍼져온다

 

눈앞이 환하다가

빠르게 사라졌다

아마도 빨간 신호등을 그냥 지나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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