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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의자작시

나는 어디갔을까/최상복

by 雲心 2008. 11. 26.




나는 어디갔을까

            雲心최상복/080518         

매캐한 체류탄가스가
교정을 흔들고 지랄탄은 춤을추고
이리 저리 흩어지고
다시 모이고

푸른 오월의 하늘아래에서,
휘갈기는 바람맞기를 거부하지 않는 
그때가 생각난다 

어떤  두려움을 없고
패기 넘치던 나는 어디갔을까

연세대 노천광장에 많은 군중앞에
목이 터져라 외치던
나였었는데...

오늘도  붉게 떠오르다 붉게 지는
저 태양이 뻔뻔스러움으로 느끼는 것은
왜 일까
 
요즘 돌아가는 세상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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