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일까
雲心 최 상복
고단하게 덜컹거리며
쉼없이 달리던 삶을 잡아
시원한 그늘밑에 뉘였다
지금 어디쯤 가고있는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지금의 현실에 길을 묻는다
지나온 길은 머물러 있건만
달려온것은 나 자신이란 것 발견하니
이정표를 제대로 보고 온것인지 자문도 해본다
가끔은
걸려 넘어진 돌뿌리를 맴돌며
떠나지 못하는 마음 하나 때문에 힘들기도 하였었지
퍼즐 조각같이
지나온 흐린 기억들을
궂이 맞출 필요가 있을까
어디쯤인지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시간과 공간을 역어 그 사이로 남은 정렬을 담아볼까
작은 불꽃이라도 꺼지지 않도록
변화하는 사이로 열정으로 헤쳐가보자
삶은 아직 무수히 남아 있거늘,,,
순환의 원리에 따라
돌아 간다는 세상이니
그 이치를 살려봐야겠다
이번에는
다른 방향을 모색해야하나
파스텔 톤으로 바꾸어볼까
미지의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다
경쾌한 걸음으로 나아가 보자
그래 행복의 가치를 찾아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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