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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의자작시

어디쯤일까/최상복

by 雲心 2013. 7. 16.

 

 

 

 

 

 

 

 

어디쯤일까

 

     雲心 최 상복

 

고단하게 덜컹거리며

쉼없이 달리던 삶을 잡아

시원한 그늘밑에 뉘였다

 

지금 어디쯤 가고있는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지금의 현실에 길을 묻는다

 

지나온 길은 머물러 있건만

달려온것은 나 자신이란 것 발견하니

이정표를 제대로 보고 온것인지 자문도 해본다

 

가끔은

걸려 넘어진 돌뿌리를 맴돌며

떠나지 못하는 마음 하나 때문에 힘들기도 하였었지

 

퍼즐 조각같이

지나온 흐린 기억들을

궂이 맞출 필요가 있을까

 

어디쯤인지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시간과 공간을 역어 그 사이로 남은 정렬을 담아볼까

 

작은 불꽃이라도 꺼지지 않도록

변화하는 사이로 열정으로 헤쳐가보자

삶은 아직 무수히 남아 있거늘,,,

 

순환의 원리에 따라

돌아 간다는 세상이니

그 이치를 살려봐야겠다

 

이번에는

다른 방향을 모색해야하나

파스텔 톤으로 바꾸어볼까

 

미지의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다

경쾌한 걸음으로 나아가 보자

그래  행복의 가치를 찾아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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