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雲心 최상복
햇살도 없는
적막한 길가에 구절초 향기
먼길을 떠날 여행준비를 한다
무심코 바라보다
눈물 한방울 툭
무슨 연유일까
천변 갈대숲에
눈길을 안주려 애썼건만
자꾸만 하얀손을 흔든다
늦 가을의
스잔한 강가에는
그가 나의 옷깃을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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