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야 하는날
雲心 최 상복
어디쯤일까
들려오는 구슬픈
색소폰소리 유유히 바람을 탄다
검은 적막속에서
빛나는 하얀 파도는
너울 너울 춤을 춘다
한손은 하늘을 향하고
또 한손은 검은바위를 부여잡고
천년의 한을 푸는듯 무심히 춤을춘다
씁쓰름한 일들을 던져버렸다
어둠이 영원히 데려가라고
고통스런 베인마음 새날이 밝아오면 없었던거야
돌아서며 바라본
슬도의 밤은
청잣빛 하늘속에 별들이 유난히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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